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최근 심각한 도난 방지 시스템 결함으로 인한 대규모 차량 리콜에 나섰습니다. 이번 합의는 미국 내 수백만 대의 차량 소유자들에게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차량 보안과 고객 안전에 대한 제조사의 책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대·기아 차량 도난 문제, 전국적 합의 도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미국 35개 주의 법무장관들과 함께 대규모 차량 도난 문제에 대한 전국적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번 합의는 2011년부터 2022년 사이에 판매된 약 900만 대의 차량과 관련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합의에 따라 두 자동차 제조사는 무상 수리와 보상을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소셜미디어, 특히 틱톡에서 공유된 도난 방법 영상으로 인해 차량 도난 사건이 급증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의 경우 2021년부터 2022년 사이 현대·기아 차량 도난이 무려 836% 증가했습니다. 이는 엔진 이모빌라이저와 같은 기본적인 도난 방지 장치가 부재했기 때문입니다.
미네소타 법무장관 키스 엘리슨은 이번 위기가 기업 회의실에서 시작되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결국 비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도난 차량으로 인한 사고로 인명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합의의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
이번 합의의 핵심은 현대·기아가 대상 차량에 대해 무상 수리를 제공하고, 향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차량에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장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수리 비용은 5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구체적으로 아연 슬리브를 설치하여 점화 실린더를 통한 도난을 방지하게 됩니다. 고객들은 회사의 공지 후 1년 동안 공인 딜러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으며, 수리는 2026년 초부터 2027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기아는 도난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최대 45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게 됩니다. 이는 도난 사건으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를 보상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도난 증가의 사회적 배경
소셜미디어, 특히 틱톡은 차량 도난 방법을 쉽게 공유하는 플랫폼이 되었습니다. 나사와 USB 케이블만으로 차량을 훔칠 수 있다는 영상들이 광범위하게 공유되면서 도난 사건이 급증했습니다.
흥미롭게도 현대·기아는 멕시코와 캐나다에서는 이미 엔진 이모빌라이저를 설치했지만, 미국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는 기업의 지역별 보안 정책의 불일치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일부 피해자들은 같은 차량을 여러 번 도난당하는 등 심각한 고통을 겪었습니다. 한 피해자의 경우 9번이나 차량을 도난당했으며, 이는 기존 소프트웨어 수정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차량 도난 예방을 위한 실용적 가이드
차량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주차 시 항상 문을 잠그고, 귀중품은 차량 내부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추가 보안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핸들 잠금장치, GPS 추적 장치, 알람 시스템 등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주차할 때는 가급적 밝고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 장소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차량의 보안 시스템을 점검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 도난에 대한 궁금증, 이렇게 해결하세요
Q1: 내 차량이 대상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A1: 현대·기아 공식 웹사이트나 딜러에 문의하여 자신의 차량 모델과 연식이 무상 수리 대상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Q2: 무상 수리는 언제까지 가능한가요? A2: 회사의 공지 후 1년 동안 가능하며, 수리 서비스는 2026년 초부터 2027년 초까지 제공될 예정입니다.
참고 : latimes.com